“얼굴이 무너져 못생겨졌다” 정우성, ‘서울의 봄’ 무대인사 232회 전부 참석 "투혼"[MD픽]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정우성이 ‘서울의 봄’ 무대인사에 전부 참석하는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22일 영화사에 따르면, 정우성은 오는 2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무대 인사에 나선다. 이날 총 15번의 무대 인사를 진행한다.
개봉 이후 지금까지 정우성은 모두 217회 무대인사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모두 참석했다. 28일 일정까지 더하면 모두 232회 참석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를 두고 김의성은 21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배우들끼리도 정우성의 첫 천만 영화를 응원하고 있다”며 “(정우성이) 200회가 넘는 무대인사에 지쳐서 얼굴이 무너졌다. 못생겨졌다. 물론 그래봐야 정우성이라 짜증나긴 한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은 ‘천만배우’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의 봄’은 21일까지 94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주말 천만 돌파가 유력하다. 정우성의 기존 최고 흥행작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668만명을 불러 모은 바 있다.
정우성은 지난 17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사실 매일 어떻게 보면 이 영화를 통해 배우 정우성의 관객 기록을 깨고 있다. 그것만으로 충분히 감사한데 물론 이제 천만이 되면 더 감사하겠다. 요즘엔 약간 욕심을 부려도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 정우성은 극중 전두광(황정민) 일당의 군사반란에 맞서는 이태신 역을 빼어나게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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