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소식]지구의 위기 연극으로 체험하자 外

김미주 기자 2023. 12. 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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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환경 변화는 극심해지고 방사능 오염과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구 90% 이상이 사라졌다!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은 일종의 표본실로 격리됐고, 죽음을 앞둔 생존자들의 고통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무대와 객석은 구분돼 있지 않으며 극장 전체가 하나의 무대이자 하나의 환경이다.

관객은 단순한 관객이 아니라 생존자들이 처한 환경에 저절로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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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로 위기에 처한 지구와 인간의 고뇌를 그린 환경 연극 ‘엔드 게임’ 장면. 부두연극단 제공


지구온난화로 환경 변화는 극심해지고 방사능 오염과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인구 90% 이상이 사라졌다! 살아남은 소수의 사람은 일종의 표본실로 격리됐고, 죽음을 앞둔 생존자들의 고통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무대와 객석은 구분돼 있지 않으며 극장 전체가 하나의 무대이자 하나의 환경이다. 관객은 단순한 관객이 아니라 생존자들이 처한 환경에 저절로 참여하게 된다. 부두연극단(대표 이성규)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도시철도 남천역 인근 액터스소극장에서 선보이는 ‘종말 체험 환경 연극’ 내용이다. S. 베케트의 ‘승부의종말’(END GAME)을 재구성해 각종 환경문제로 위기에 처한 지구와 인간의 고뇌를 그렸다. 부산문화재단의 상시 지원 사업으로 제작됐다. 3만 원, 사전예매 50% 할인. 문의 010-5580-4364

오는 25일 방영되는 다큐멘터리 ‘폐허 속에 핀 희망 리차트 위트컴’ 한 장면. KNN 제공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리차드 위트컴 장군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폐허 속에 핀 희망 리차드 위트컴’이 오는 25일 오전 9시55분 KNN에서 방영된다‘ 한국전쟁 당시 군수사령관이었던 위트컴 장군은 1953년 부산역 대화재 당시 직권으로 군수물자를 풀어 이재민을 돕고 이를 질타하는 청문회에서 “전쟁은 총칼로만 하는 게 아니다. 그 나라 국민을 위하는 게 진정한 승리다” 등의 연설로 오히려 미 의회의 더 많은 지원을 유치했다. 퇴역 후에도 한국에 남아 전쟁고아를 돕는 등 인류애를 실천해 ’한국전쟁 고아의 아버지‘로도 불린다. 다큐멘터리는 이 같은 위트컴 장군의 성장 배경과 참전 과정, 한국전쟁 당시 활약상 등을 재조명한다. 새해인 1월14일과 21일 오전 10시55분에는 낙동강 식수원 상태를 조망하고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한 혜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식수원 비망록‘이 1·2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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