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원 한국기술거래사회장, "기술거래, 민간 생태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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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원 한국기술거래사회 회장이 신규 기술거래사들에게 기술거래 시장의 민간 생태계 성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3년 신규 기술거래사 네트워킹데이' 행사에서 "지난 20년, 정부의 노력으로 기술 사업화 분야는 성장했지만 뭔가 부족하다"며 "그동안의 핵심은 대학 등에 R&D(연구개발) 자금을 주고 어떻게 중소기업에 이관하느냐였는데 되돌아보니 성공의 결과가 민간 생태계에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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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원 한국기술거래사회 회장이 신규 기술거래사들에게 기술거래 시장의 민간 생태계 성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3년 신규 기술거래사 네트워킹데이' 행사에서 "지난 20년, 정부의 노력으로 기술 사업화 분야는 성장했지만 뭔가 부족하다"며 "그동안의 핵심은 대학 등에 R&D(연구개발) 자금을 주고 어떻게 중소기업에 이관하느냐였는데 되돌아보니 성공의 결과가 민간 생태계에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기술거래사 대부분이 공공기관에 근무하고 민간 영역에서는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공공기관에서 여러 가지 업무를 할 때 기술거래업자를 잘 활용하고 있는지 보면 스스로 챙기지도 않고 활동을 맡기지도 않으며 대부분 자체적으로 소화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R&D에 큰돈을 투입하면서도 기술 사업화가 상대적으로 적은 '코리아 R&D 패러독스' 문제도 민간 생태계 활성화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김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공공기관 중심 생태계는 어느 정도 성공했지만 지금은 수요자 중심, 민관 협력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리더가 있고 정책 아이디어가 있다 하더라도 직접적으로 추진할 기술거래 전문가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신규 기술거래사 여러분들이 주체가 돼야 하고, 단순히 좁은 범위의 업무만 하려고 하지 말고 폭넓은 연구를 하면 대한민국의 기술 거래 생태계가 꾸준히 성과를 낼 것"이라며 "정부 정책도 중요하지만 기술거래 생태계를 위해서는 기술거래사 여러분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민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술거래사들이 변호사나 변리사, 회계사 등과는 차별화된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기술거래사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다른 자격증이 못하는 독자적 기능을 할 때 사회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다"며 "그리고 시장이 있어야 하고 기술거래 생태계가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희 기자 ksh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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