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 통행불편 전신주 뽑아낸다'…관악구 61개 이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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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구민의 안전한 통행에 지장을 주는 전신주를 이설하는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2021년 하반기부터 10억여 원을 투입해 2021년 13개, 2022년 22개에 이어 올해 26개 등 모두 61개의 전신주를 이설했다.
구는 내년에도 한전, KT 등 관계기관의 기술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통행불편 전신주 이설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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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구민의 안전한 통행에 지장을 주는 전신주를 이설하는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2021년 하반기부터 10억여 원을 투입해 2021년 13개, 2022년 22개에 이어 올해 26개 등 모두 61개의 전신주를 이설했다.
보도나 도로 한가운데 있는 전신주는 통행에 불편을 주고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이설에 약 3천만원이 드는데, 관련 법은 원인자가 그 비용을 부담하게끔 돼 있어 원인자가 특정되지 않는 경우 이설이 쉽지 않았다. 구가 이설 지원에 나선 이유다.
이설 지원에 따른 주민 만족도는 매우 높다. 한 주민은 "좁은 인도 위에 있던 커다란 기둥이 쑥 뽑히니 속이 다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내년에도 한전, KT 등 관계기관의 기술 검토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통행불편 전신주 이설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이설 지원 대상은 사유지가 아닌 도로 위에 있고, 주민 보행과 차량 통행을 방해해 근처 거주자들의 이설 동의를 얻은 전신주다.
박준희 구청장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작은 불편 하나라도 최선을 다해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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