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찾은 문화유산 10배 늘었다”…문화재청, 1550점 환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재청이 올해 환수한 우리 문화유산이 10배 가까이 늘었다.
문화재청은 22일 올해 국외소재문화재재단(국외재단)과 함께 환수한 국외 문화유산이 총 1550점이라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국외재단의 현지 협력망을 통한 정보 입수, 복권기금을 활용한 긴급매입, 국외 소장자의 자발적 기능 유도 등으로 문화유산 환수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외재단과 상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현지 협력망을 강화해 국외 문화유산 발굴과 환수에 나설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22일 올해 국외소재문화재재단(국외재단)과 함께 환수한 국외 문화유산이 총 1550점이라고 밝혔다. 170건을 환수했던 지난해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이는 국공립박물관 등 다른 기관의 국외 문화유산 환수 건수를 제외한 결과다.
올해 환수한 대표 유물로는 ▲대동여지도 ▲묘법연화경 권제6(고려 사경) ▲고려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등이 있다. 이들 문화유산은 모두 긴급매입 예산으로 환수했다.
지난 3월 환수한 대동여지도는 조선 지리학자 김정호가 제작한 병풍식 지도첩이다. 국내에 소장돼 있는 대동여지도와 달리 ‘동여도’의 주기 내용을 필사해 보완한 것으로 더 큰 가치를 지닌다는 설명이다.
국외 소장자의 자발적 기증으로 환수한 문화유산도 있다. 미국 국적의 민티어 부부가 1969~1975년 수집한 서화·전적류, 사진 자료 등 1516점을 환수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문화유산 약 23만점이 국외에 있는 상황이다. 문화재청은 국외재단의 현지 협력망을 통한 정보 입수, 복권기금을 활용한 긴급매입, 국외 소장자의 자발적 기능 유도 등으로 문화유산 환수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외재단과 상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현지 협력망을 강화해 국외 문화유산 발굴과 환수에 나설 계획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사랑의 밥차 20년 이끈 ‘유명배우 엄마’…“이젠 딸도 봉사중독” - 매일경제
- “여보, 다들 그돈이면 이車 사네요”…비싸져도 ‘비교불가’, 그랜저도 HEV [최기성의 허브車]
- 오징어 1천톤 외국서 ‘긴급 공수’…과일도 초비상, 도대체 무슨 일? - 매일경제
- “여보, 내년엔 좀더 넣을께요”…‘10년째 제자리’ 연금소득 과세 1500만원 상향 - 매일경제
- 포스코에 로봇 공급계약 …이 주식 상한가 찍어 [주식 초고수는 지금] - 매일경제
- 수리남 ‘그 남자’ 41년만에 죗값 치른다…징역 20년 확정 - 매일경제
- 오늘의 운세 2023년 12월 22일 金(음력 11월 10일) - 매일경제
- 내년 최저임금, 50만원 더 받는 ‘이 직업’…3만명의 정체는? - 매일경제
- [속보] 검찰, 민주당 부대변인 압수수색…김용 재판 위증 관여 의혹 - 매일경제
- 오지환, LG와 6년 124억 원에 FA 계약 도장 쾅!…“앞으로도 많이 우승해 팬들께 즐거움 드릴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