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日 US스틸 인수에 "국가안보·공급망 영향 조사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백악관이 자국 철강 기업 US스틸 일본 인수 문제와 관련해 국가안보 영향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브레이너드 위원장이 언급한 조사는 외국인의 미국 기업 인수·합병 등 투자의 자국 안보 영향을 심사하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심의를 말한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와 지지통신 등은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 대기업인 US스틸을 141억 달러 상당에 매수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백악관이 자국 철강 기업 US스틸 일본 인수 문제와 관련해 국가안보 영향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US스틸은 2차 세계 대전 당시 우리 민주주의 국가의 무기에 필수적인 부분이었고, 여전히 국내 철강 생산 전반에 핵심 요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제조업체가 미국에서 미국 노동자·일자리와 함께 미래를 구축하는 일을 환영한다"라면서도 "긴밀한 동맹이라도 외국의 미국 기업 매입은 국가안보·공급망 탄력성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진지하게 평가할 가치가 있다"라고 했다.
브레이너드 위원장은 이런 맥락에서 US스틸 사례를 가리켜 "의회가 주의 깊게 조사할 권한을 부여한 유형의 거래로 보인다"라며 "행정부는 조사 결과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필요하면 적절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했다.
브레이너드 위원장이 언급한 조사는 외국인의 미국 기업 인수·합병 등 투자의 자국 안보 영향을 심사하는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심의를 말한다.
그는 아울러 "철강은 인프라에서 자동차, 재생에너지의 미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미국 제조업의 중추"라며 "바이든 대통령은 불공정하고 시장을 왜곡하는 중국 및 다른 국가의 무역 관행으로부터 미국 철강 회사를 보호하려 조치를 위해 왔다"라고 말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와 지지통신 등은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 대기업인 US스틸을 141억 달러 상당에 매수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미국에서는 철강노조를 비롯해 이른바 '러스트 벨트' 지역 정치인들이 이번 거래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