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대한민국의 변화, 경기도가 앞장서야"

전승표 기자 2023. 12. 2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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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2일 1년 4개월여 간의 경제부지사직을 마무리 했다.

염 부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경제부지사 역할에 매듭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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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 경제부지사 퇴직… 김동연 "수원시, 경기도를 넘어 큰 일 하실 분" 성원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2일 1년 4개월여 간의 경제부지사직을 마무리 했다.

염 부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및 도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갖고 경제부지사 역할에 매듭을 지었다.

▲22일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열린 제2대 염태영 경제부지사 이임식에서 염태영 경제부지사가 이임 인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염 부지사는 "경제부지사로 일하면서 민생 문제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 경기도가 앞장서야 한다. 정부가 못하는 일을 우리가 본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경기도 공직자가 갖고 있는 업무역량을 꼭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경제부지사로 모시기 위해 삼고초려 끝에 수락해 주셔서 지난 1년 4개월 동안 같이 걸어왔다"며 "제게는 동지이자 파트너이자 또 아주 든든한 친구 같은 부지사였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수원시와 경기도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큰일을 하실 분이다. 대단히 섭섭하고 아쉽지만, 기쁜 마음으로 보내드린다"라며 "그동안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어떤 길을 가시든 성원한다"고 덧붙였다.

▲22일 열린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의 이임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태영 부지사 부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한편, 앞서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에 이어 2010년부터 3선 수원시장을 지낸 바 있는 염 부지사는 지난해 8월 민선 8기 ‘민생’과 ‘경제’의 신속한 도정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경제부지사직에 취임한 이후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경기RE100 추진을 비롯해 미래 성장산업 육성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청년기회 확대 등 경기도정 발전과 도민 삶의 질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뒤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김진표 국회의장의 선거구인 수원무에서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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