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옥류천 숲길 정비 완료…맨발길도 조성

박수지 기자 2023. 12. 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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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는 남목의 옥류천 이야기길과 안골체력장을 연결하는 1.9km 구간 숲길 정비공사가 마무리 됐다고 22일 밝혔다.

동구는 지난 10월부터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옥류천 숲길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동구는 내년 상반기에는 국비를 포함한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옥류천 정비사업의 2단계인 동축사 사색의 길 조성사업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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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남목의 옥류천 이야기길과 안골체력장을 연결하는 1.9km 구간 숲길 정비공사가 마무리 됐다고 22일 밝혔다.

옥류천 이야기길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걷기 여행길'로 선정된 숲길이다.

이곳은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산길과 지역 정서가 담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등산코스로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숲길이다.

동구는 지난 10월부터 예산 3억원을 투입해 옥류천 숲길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노면을 정비해 폭을 넓히고, 훼손된 기존 교량을 교체했다.

이와 함께 숲길의 배수로를 설치했다.

또한 맨발걷기를 하려는 주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 구간의 산책로에 나무뿌리와 돌부리를 제거하는 등 노면을 정비하여 주민들이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

김종훈 동구청장 주재로 지난 7월 20일 주민설명회와 11월 22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실제 이용자인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여 사업에 적극 반영했다.

동구는 내년 상반기에는 국비를 포함한 예산 10억원을 투입해 옥류천 정비사업의 2단계인 동축사 사색의 길 조성사업에 들어간다.

안골체력장~동축사(1.3km)의 구간에 산책로 조성, 노면정비 및 차밭 조성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옥류천 숲길은 단순한 등산로가 아닌 자연과 문화를 품은 도심 속 힐링공간이다"며 "주민들에게 많은 즐길거리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조성해 나가겠"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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