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퇴임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오늘(22일) 이임식을 갖고 부지사직을 마무리했습니다.

염 부지사는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경기도에서 민생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정부가 못 하는 일을 우리가 본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경기도 공직자가 가진 업무역량을 꼭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경제부지사로 모시기 위해 제가 삼고초려를 했는데 수락해 주셔서 지난 1년 4개월 동안 같이 걸어왔다. 제게는 동지이자 파트너이자 또 아주 든든한 친구 같은 부지사였다"며 "수원시, 경기도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큰일을 하실 분이다. 앞으로 어떤 길을 가시든 성원한다"고 축하했습니다.

염 부지사는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을 지낸 뒤 수원시장 3선을 했으며 지난해 8월 17일 경제부지사로 취임했습니다.

염 부지사는 수원무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내년 총선에 출마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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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규 기자 (thelord@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