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눈물 / "세종대왕에도 낙서" / 75세에도 즐거운 직업? [프레스룸LIVE-LIVE PICK]

2023. 12. 2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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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룸 라이브, 라이브픽의 박진아입니다.

'손흥민이 손흥민했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10년 동안 암과 싸우고 있는 팬을 만나 위로를 전하고, 잊지못할 추억을 선물한 건데요. 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위해 쌍둥이 딸들이 손흥민 선수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딸들의 정성 어린 편지에 감동받은 손 선수가 이 가족을 훈련장에 직접 초대한 겁니다. 손 선수는 따뜻하게 포옹을 해주면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가족" 이라며 "강하게 이겨내세요"라는 따뜻한 위로를 전했는데요, 역시 손흥민 선수 실력뿐 아니라 인성까지 '월드클라스'네요.

돈을 준다고 문화유산을 훼손하다니요, 상식에 어긋나도 한참 어긋난 듯한데요.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 된 이유가 밝혀졌는데, "300만 원을 주겠다"는 메신저 글에서 시작된 거였습니다. 낙서를 의뢰한 인물은 10대 피의자들에게 300만 원을 주겠다면서, 경복궁뿐만 아니라 광화문 세종대왕상에도 낙서를 하라고 지시했다는데요. 경비가 삼엄했던 탓에 실행으로 옮기지 못했지만요, 이런 발상을 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황당하고 충격적입니다. 10대 피의자뿐만 아니라 이런 황당한 지시를 내린 배후자 역시 신속히 잡혀서 합당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픽입니다. 젊었을 때 열심히 일을 하다 고령이 되면 보통 은퇴를 하기 마련이죠. 그런데 75세 고령이 돼도 은퇴할 마음이 없을 정도로 만족감이 높은 직업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 해녀인데요,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주해녀 10명 중 9명이 만 75세가 되어도 계속 해녀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하는 즐거움’ 때문에 몸이 허락하는 한 일을 하고 싶다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즐기면서 일을 할 수 있는 것, 그만큼 좋은 게 또 있을까싶네요.

지금까지 라이브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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