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개인소득 1위는 서울 ‘2611만원’… 꼴찌 제주와 약 500만원 격차

채명준 2023. 12. 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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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시민은 1인당 평균 2611만원을 벌어들이며 17개 시·도중 평균개인소득 1위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보면 13개 시·도중 경기가 597조원으로 지역소득이 가장 컸고, 이후 서울(539조원), 경남(117조원), 인천(111조원) 등 순이었다.

지역소득 상위권인 서울, 경기 등은 1년 전보다 소득이 각각 53조원, 50조원 더 늘었다.

지난해 전국평균 개인소득은 2339만원이며,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2611만원을 기록한 수도 서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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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시민은 1인당 평균 2611만원을 벌어들이며 17개 시·도중 평균개인소득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제주와 영남·호남 등 도서지역은 및 지방 거주 시민은 평균에 못 미치는 소득을 기록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역총소득은 2197조원으로 1년 전보다 90조원(4.3%) 증가했다.
사진=연합뉴스
지역별로보면 13개 시·도중 경기가 597조원으로 지역소득이 가장 컸고, 이후 서울(539조원), 경남(117조원), 인천(111조원) 등 순이었다. 소득이 가장 작은 지역은 지난해 16조원을 벌어들인 세종이었고, 그다음은 23조원을 기록한 제주였다.

지역소득 상위권인 서울, 경기 등은 1년 전보다 소득이 각각 53조원, 50조원 더 늘었다. 반면 전남은 31조원 충남 25조원 소득이 각각 감소했다.

지난해 전국평균 개인소득은 2339만원이며,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2611만원을 기록한 수도 서울이다. 서울은 2017년 울산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 작년까지 6년 연속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울산(2607만원), 대전(2422만원), 광주(2367만원)가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전국평균을 하회한 13개 시도 중 제주가 2151만원으로 개인소득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경남(2189만원), 경북(2198만원), 전북(2226만원), 전남(2230만원), 대구(2237만원) 순으로 경상도와 전라도 위주로 개인소득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지역 내 총생산은 2166조원으로 1년 전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547조원), 서울(486조원), 충남(128조원) 순으로 크게 나타났으며, 세종(14조원), 제주(21조원), 광주(45조원) 순으로 작게 나타났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차지하는 비중은 52.5%로 절반 이상에 달했다.
정선경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이 2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지역소득 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실질성장률은 제조업, 숙박·음식점업, 보건·사회복지업 등의 생산이 늘어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이 6.0% 증가해 가장 크게 성장했다. 운수업(29.3%)과 제조업(3.4%)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남과 제주(4.6%), 충북과 대전(4.5%) 등도 양호한 성장률을 나타냈다.

반면 전남은 제조업(-3.0%)과 건설업(-6.2%) 등이 줄어 1.9% 역성장했다. 울산도 전기·가스업(-5.6%) 등이 줄어 0.5% 감소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4195만원으로 전년보다 168만원(4.2%) 증가했다. 현대자동차 등 중공업 단지가 밀집한 울산이 7751만원으로 가장 컸다. 충남(5894만원), 서울(5161만원) 등도 전국평균을 상회했다. 반면 대구는 2674만원으로 생산액이 가장 작았으며, 광주(3090만원), 제주(3115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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