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제치고 'AP 올해의 선수' 오타니, LA 벽화에도 등장했다...다저스 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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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올 연말에도 각종 상을 휩쓸며 슈퍼스타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AP 올해의 남자 선수로 두 차례 이상 뽑힌 사례로 도로사이클 랜스 암스트롱, 골프 타이거 우즈, NBA 르브론 제임스(이상 4회), NBA 마이클 조던(3회), 테니스 돈 벗지, 골프 바이런 넬스, MLB 샌디 코팩스, 육상 칼 루이스, NFL 조 몬타나, 수영 마이클 펠프스(이상 2회)에 이어 오타니가 11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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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올 연말에도 각종 상을 휩쓸며 슈퍼스타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오타니가 개인 두 번째로 AP가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 선수(Male Athlete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오타니는 스포츠 미디어 종사자로 구성된 투표단 87명 가운데 20명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오타니에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인터 마이애미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테니스 스타 노박 조코비치가 나란히 16표를 얻어 공동 2위에 랭크됐고, NBA 파이널 MVP 마이애미 히트 포워드 니콜라 요비치가 12표로 4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2021년에 이어 올해도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AL) MVP를 차지하며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AP 올해의 남자 선수로 두 차례 이상 뽑힌 사례로 도로사이클 랜스 암스트롱, 골프 타이거 우즈, NBA 르브론 제임스(이상 4회), NBA 마이클 조던(3회), 테니스 돈 벗지, 골프 바이런 넬스, MLB 샌디 코팩스, 육상 칼 루이스, NFL 조 몬타나, 수영 마이클 펠프스(이상 2회)에 이어 오타니가 11번째다.
메이저리그 선수로는 오타니가 28번째인데, 지난해에는 AL 한 시즌 최다인 62홈런을 터뜨린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올해 최고의 거포에게 주어지는 '행크 애런 어워드' AL 수상자에 뽑혔고,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주관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AL 최고의 선수로도 등극했다.
LA 에인절스에서 풀타임 6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오타니는 지난 15일 10년 7억달러의 조건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으며 전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고 금액의 계약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메시가 2017년 FA바르셀로나와 맺은 4년 6억7400만달러였다.
하지만 오타니는 7억달러 가운데 6억8000만달러를 계약기간이 끝난 후인 2034~2043년까지 10년에 걸쳐 나눠받는 '지급 유예(deferrals)' 조항을 자신의 주장으로 택해 눈길을 끌었다. 다저스가 자신의 몸담고 있는 동안 우승 전력을 유지하는데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배려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선발투수 강화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다저스는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타일러 글래스노를 영입한 뒤 5년 1억3650만달러에 연장계약했고, FA 투수 최대어 야마모토 요시모토 쟁탈전에도 참가하고 있다. 오타니가 페이롤에 여유를 준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오타니는 올시즌 0.304/0.412/0.654의 슬래시 라인과 44홈런, 95타점, 102득점, OPS+ 184, 325루타를 올렸고, 마운드에서는 23경기에서 132이닝을 던져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을 기록했다. 생애 첫 홈런왕을 차지했고, 장타율, OPS, OPS+, 루타에서 양 리그 통합 1위에 올랐다.
다만 지난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내년에는 투수로는 활약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FA 시장에서 뜨거운 각광을 받았다.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금액으로 다저스로 이적한 것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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