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캡틴' 홍정호와 연장계약..."명예회복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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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주장이자 간판수비수 홍정호(34)가 2024년에도 전주성 그라운드를 누빈다.
전북현대는 홍정호와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2018년부터 전북에서 임대 선수로 녹색 유니폼을 입은 홍정호는 2020년 전북현대에 완전 이적한 뒤 전북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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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는 홍정호와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선수와 상호 합의에 하에 계약기간과 연봉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인 홍정호는 2010년 제주유나이티드(2010~2013)에서 프로 데뷔 후 독일 분데스리가 FC아우크스부르크(2013~2016)와 중국 슈퍼리그 장수 쑤닝(2016~2017)에서 활약했다.
2018년부터 전북에서 임대 선수로 녹색 유니폼을 입은 홍정호는 2020년 전북현대에 완전 이적한 뒤 전북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2021시즌에는 전북의 K리그1 5연패 달성을 이끌면서 K리그 대상 MVP까지 등극했다.
올 시즌도 수비에서 정확하고 빠른 판단력과 뛰어난 리딩 능력을 선보이며 팀을 K리그1 최소실점 1위에 올려놨다.
전북 구단 관계자는 “홍정호가 선수로서 능력뿐만 아니라 팀에 대한 애정과 희생정신도 높게 평가하고 그 가치를 인정했다”며 “경기장 안팎에서 주장으로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올 시즌 어려운 시기마다 선수단을 원팀으로 만들기 위해 보이지는 않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평가했다.
홍정호는 “전북에서 뛰는 순간이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며 “전주성에 울려 퍼지는 팬들의 함성은 항상 나의 심장을 뛰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장계약을 제안해준 구단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2024 시즌에는 전북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북은 또 한 명의 베테랑 선수인 최철순과도 동행을 이어가기로 구단 방침을 정했다. 구단 측은 “빠른 시일 내 선수와 합의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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