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신작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원작 명성 이어갈까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12. 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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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대표 박성민)의 신작 SRPG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됐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1990년내 인기를 끌었던 '창세기전' 시리즈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1994년 탄생한 '창세기전'과 후속작 '창세기전2'를 아우르는 합본 리메이크로 제작됐다.

라인게임즈의 개발 전문 별도 법인 레그스튜디오(디렉터 이세민)가 개발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얼리얼엔진을 활용해 기존 원작의 요소를 3D 그래픽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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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닌텐도 스위치 버전 발매…42개 챕터·80시간 분량 담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라인게임즈(대표 박성민)의 신작 SRPG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됐다. 국내 올드팬들에게 추억으로 남은 ‘창세기전’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1990년내 인기를 끌었던 ‘창세기전’ 시리즈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1994년 탄생한 ‘창세기전’과 후속작 ‘창세기전2’를 아우르는 합본 리메이크로 제작됐다. 원작 ‘창세기전’ 시리즈는 게임산업 불모지였던 한국 시장에서 흔치 않은 국산 게임으로 이름을 알리며 명성을 쌓았다. 현재도 ‘창세기전’ 시리즈를 기억하는 적지 않은 팬층이 존재한다. 실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의 체험판이 공개됐을 당시에도 큰 관심을 끌었다.

라인게임즈의 개발 전문 별도 법인 레그스튜디오(디렉터 이세민)가 개발한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얼리얼엔진을 활용해 기존 원작의 요소를 3D 그래픽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맵을 돌아다니며 액션을 취하고 적을 만나면 먼저 공격해 전투 화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 턴 방식 SRPG의 전투를 계승했으며 원작의 인기 주인공들도 만날 수 있다. 특히 후반부 스토리 등을 보강해 총 42챕터, 약 80시간 가량의 플레이 타임을 제공한다. 원에스더(이올린 팬드래건 役), 남도형(라시드 팬드래건 役), 장민혁(G.S 役) 등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참여로 몰입감 높은 플레이도 선사한다.

지난 체험판 대비 전반적인 개선이 이뤄진 점도 눈길을 끈다. 기본 전투 속도는 체험판 대비 1.6배속, 가속 모드에서는 2.0배속을 제공한다. 스토리 스킵 버튼 추가. 그래픽 품질 개선, 전투 메뉴 최적화 등을 비롯한 UI·UX 개선 등 전반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레그스튜디오의 이세민 디렉터는 출시전 가진 시연회를 통해 개선된 버전을 공개하고 “정말 체험판과는 다르다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발매 이후에도 의견을 주시면 개선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라인게임즈는 22일부터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의 패키지 버전을 전국 주요 전문점을 통해 판매한다.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 및 닌텐도 e숍에서 다운로드 버전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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