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김의성 "'외계+인 2부', 관객들의 기대 200% 충족시킬 작품 되길"

안소윤 2023. 12. 22. 12: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김의성이 영화 '외계+인 2부'로 2024년 새해 극장가의 포문을 열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의성은 21일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 성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외계+인 2부'가 1부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거라 확신한다"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안컴퍼니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의성이 영화 '외계+인 2부'로 2024년 새해 극장가의 포문을 열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의성은 21일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 성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외계+인 2부'가 1부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거라 확신한다"라고 했다.

'서울의 봄'으로 연말 극장가에 훈풍을 불어넣은 김의성. 오는 2024년 새해 극장가에서는 '외계+인 2부'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작품에 대해 "'외계+인 1부' 보다 더 강력해진 액션이 쉴 틈 없이 찾아온다"며 "1부가 극장 개봉했을 때보다 OTT로 공개됐을 때 입소문을 타 반응이 더 좋았던 것처럼, 관객들의 기대를 200% 이상 충족시킬 수 있는 작품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여름 개봉한 '외계+인 1부'는 관객들의 호불호 반응이 극명하게 갈리기도 했다. 이에 김의성은 "작품에 대한 폄하의 말을 듣고 '어떻게 이럴 수 있나' 싶었다. 억울한 마음과 동시 '다른 이유가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저도 이 영화를 위해 열심히 했지만, 몇 배 이상으로 더 고민하고 노력한 분들이 계신데 그분들을 생각하니까 속상하더라. 2부가 모든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작품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안컴퍼니

또한 '외계+인 2부'는 최근 쇼케이스를 열고, 예비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의성은 "얼마 전에 쇼케이스를 했는데, 제가 여태껏 경험했던 행사 중에 분위기 제일 좋았다. 작품을 기다려주시는 분들의 에너지가 좋아서 작품이 잘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최동훈 감독님은 2020년 봄에 촬영을 끝내고도, 관객들에 더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근까지 편집을 하고 있더라. 이 영화에 얼마나 최선을 다하는지 알게됐다. 관객들이 이 영화를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김의성은 소속사 안컴퍼니를 설립하고 배우로서 새 출발에 나섰다. 그는 "제가 큰 회사에 6년 정도 있었는데, 배우로서 즐거움은 있었지만 영화인으로서의 즐거움은 줄어들었다. 큰 회사에서 나이 많은 선배 배우로 있다 보니 점점 더 소극적으로 변하게 되고 편안함에 안주하게 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인 기획사를 설립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배우들끼리 자주 보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며 "사실 배우들이 회사에 나갈 일이 거의 없는데, 저희 회사는 책도 보고 서로 마주 보며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랑방 같은 곳이 됐으면 한다. 제가 지금 회사에서 소년 가장이 아닌, 노년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배우들과 관계자들을 보고 있으면 더 열심히 일해야지 생각이 든다"고 전하며 열정을 보였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