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수 교체 없이 변화 가능한 선수"→PSG 루이스 엔리케 대만족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이강을 향한 극찬이 계속됐다.
PSG는 2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메츠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7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비티냐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PSG에서 최근 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강인은 메츠전에서 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후 골문앞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문전 쇄도하던 비티냐가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메츠전 이후 프랑스 매체 원풋볼을 통해 이강인의 활약을 극찬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그런 유형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PSG 선수들의 수준 뿐만 아니라 다재다능함을 높게 평가한다"며 "이강인은 어디서든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많은 공간을 활용했다. 선수 교체 없이 플레이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선수다.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나는 항상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메츠전을 앞두고는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를 보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수준급의 선수다. 한국에서는 슈퍼스타다. 이강인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 왼쪽 윙어로 플레이했고 중앙에서도 뛸 수 있다. 펄스 나인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갖추고 있고 수비 능력도 뛰어나고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선수다. 팀에 이강인 같은 선수가 있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며 극찬한 가운데 이강인은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의 메츠전 활약에 대해 'PSG에서 계속해서 선발 출전하고 있는 이강인은 하프타임 이후 자신의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이강인은 혼란스러운 움직임과 날카로운 패스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비티냐를 완벽하게 찾아가는 패스를 선보였다'고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1에서 10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 리그1 3연패를 노리는 PSG는 올 시즌 12승4무1패(승점 40점)의 성적으로 리그1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는 다음달 3일 열리는 툴루즈전까지 겨울 휴식기를 가진다.
[이강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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