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성폭행 용의자 70대 검거…“혐의 부인”

17년 전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가 DNA 분석을 통해 검거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70대 남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2006년 6월 서울시 신림동의 한 주택에 들어가 혼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성폭력 장기 미제 사건을 전수조사하다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와 DNA 데이터베이스를 대조해 용의자를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혐의 소명이 더 필요하다며 기각했고, 용의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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