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내 집 마련하려면 월급 15년 치 한 푼도 안 쓰고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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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월급을 15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는 국토부 통계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에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5.2년 모아야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지난해 집값이 크게 떨어졌는데도 서울 PIR이 높아진 것은 매년 6월 기준으로 조사한 주택가격을 반영해 수치를 산출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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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려면, 월급을 15년 동안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한다는 국토부 통계가 나왔습니다.
손승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토부가 오늘(22일) 발표한 '2022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를 나타내는 PIR은 15.2배였습니다.
PIR은 월급을 쓰지 않고 꼬박 모아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합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에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5.2년 모아야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1년 전 통계인 14.1년보다 더 길어졌습니다.
지난해 집값이 크게 떨어졌는데도 서울 PIR이 높아진 것은 매년 6월 기준으로 조사한 주택가격을 반영해 수치를 산출하기 때문입니다.
작년 집값 하락은 하반기 이후 본격화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전국 평균 PIR은 모두 하락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역대 최고치였던 2021년 10.1배에서 9.3배로 줄었습니다.
전국 평균 PIR은 2021년 6.7배에서 지난해 6.3배로 감소했습니다.
국토부는 또 지난해 주택 자가 보유율은 61.3%로 2021년보다 0.7%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생애 첫 내 집 마련까지 걸리는 시간은 7.4년으로 전년 7.7년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영택)
손승욱 기자 s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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