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전무'…대치·목동 학군지 전셋값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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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수도권 지역 중 전주 대비 아파트값이 상승한 지역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5개구 중 23곳이 보합(0.00%), 성북·송파 2곳은 -0.01~-0.02% 수준의 약보합을 기록하며 3주 연속 가격이 동결됐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내년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로 신축 임대매물의 희소성이 커짐에 따라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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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 단지도 거래 둔화로 '꽁꽁'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이번주 수도권 지역 중 전주 대비 아파트값이 상승한 지역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도 거래 둔화로 가격 움직임이 일제히 멈췄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25개구 중 23곳이 보합(0.00%), 성북·송파 2곳은 -0.01~-0.02% 수준의 약보합을 기록하며 3주 연속 가격이 동결됐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모두 정체된 가격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경기·인천도 보합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지난 주에 이어 0.01%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강남구 대치동, 일원동과 양천구 목동, 신정동 등 학군지 위주로 전셋값이 오르며 0.01% 상승했다. 신도시는 0.01% 하향 조정됐고,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집값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 등으로 수요층의 관망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연말까지는 뚜렷한 가격 변동없이 보합 수준에 머물며 평이한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분양가 상한제 주택에 대한 실거주 의무 폐지를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보류되면서 수분양자들의 자금 계획 혼란이 예상된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내년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로 신축 임대매물의 희소성이 커짐에 따라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 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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