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 "코로나 끝났다"… 보건소 검사도 올해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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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이 이상이 우리 사회가 코로나19(COVID-19)로부터 일상을 회복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되고, 3년7개월간 계속됐던 일일 확진자 수 집계가 중단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된 인식도 조사에서 응답자 83.5%는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개인 일상이 회복됐다"고 응답한 비율도 8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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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 "우리 사회, 코로나19로부터 회복"
81.6% "코로나19 이전으로 개인 일상 회복"
국민 10명 중 8명이 이상이 우리 사회가 코로나19(COVID-19)로부터 일상을 회복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되고, 3년7개월간 계속됐던 일일 확진자 수 집계가 중단됐다. 보건소 선별검사는 오는 31일부로 운영을 종료한다. 다만 올해 100만명분의 치료제가 처방되는 등 여전히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환자도 존재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실시된 인식도 조사에서 응답자 83.5%는 "우리 사회가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을 회복했다"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개인 일상이 회복됐다"고 응답한 비율도 81.6%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5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리서치가 진행했다.
정부는 지난 3월29일 일상적 관리체계 전환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일상회복 기틀을 마련했다. 6월에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3년4개월 만에 '심각'에서 '경계'로 내려갔다. 병원·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7일 격리 의무도 '권고'로 전환됐다.
지난 8월31일에는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하향됐다. 이에 3년7개월간 지속했던 일일 확진자 수 신고와 집계가 중단됐다. 보건소 코로나19 검사는 오는 31일까지만 운영된다. 2020년 1월20일 처음으로 문을 연 이후 1441일 동안 코로나19 진단검사 업무를 맡아왔다.
그러나 올해에도 약 100만명분의 코로나19 치료제가 처방됐다. 여전히 많은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받고 있다는 뜻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까지 먹는 치료제는 95만8000명분이 처방됐다. 주사용 치료제는 6만6000명분이다. 합해서 102만4000명분의 치료제가 1년간 처방됐다.
코로나19 입원 치료비는 올해 135만명 환자를 대상으로 795억원이 지원됐다.
방역당국은 일상회복을 추진하면서도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보호 체계는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토대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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