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기 "'올해의 말말말' 2위는 박명수 씨의 '중꺾그마'", 박명수 "지드래곤, 대처 잘해" (라디오쇼)

이연실 2023. 12. 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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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22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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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2일(금)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검색N차트' 코너에서 화제의 검색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박명수가 "전민기 팀장님, 해박한 지식 멋지다. 외모는 방탄소년단 진 닮았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하자 전민기가 "이런 건 너무 감사한데 저한테 도움이 안 된다. 무섭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명수가 "지난주에 '라디오쇼' 공개방송을 했는데 전민기 씨는 부인 정미녀 씨의 행사에 가시느라 참석을 못하셨다"라고 말하자 전민기가 "너무 죄송하다. 아내의 행사에서 사회를 보기로 두 달 전에 먼저 약속을 잡았다. 거기에 안 갔다가는 지금 이 자리에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해명했다.

전민기는 "지난주에 이어 연말 결산을 준비했다. 올해 화제가 되었던 발언들, '올해의 말말말 베스트5'를 정리했다"라고 말하고 5위 지드래곤의 '웃다가 끝났습니다', 4위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겠다는데 왜 판사가 마음대로 용서를 해줍니까?', 3위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 선수의 '메달 하나로 특별한 연예인이 된 것도 아닙니다', 2위 박명수의 '중꺾그마, 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이다', 1위 전청조의 'I am신뢰에요'를 소개했다.

그중 5위 '웃다가 끝났습니다'에 대해 전민기는 "11월 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소환조사 받고서 주로 어떤 부분을 조사 받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지드래곤이 했던 대답이다. 최근에 '혐의없음'으로 밝혀졌는데 소속사를 통해서 '경찰은 수사기관으로서 해야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 의혹 제기가 있었기 때문에 당연히 수사하는 것이 필요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마약의 심각성,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재단을 설립해서 마약 근절에 앞장서겠다' 라고 말해서 화제가 되었다"라고 전하고 "저 같았으면 난리났을 것 같다. '가만 안 둬!' 소리쳤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가 "대처를 굉장히 잘한 것 같다. '가만 안 둬! 억울해' 라고 해봤자 소용 없다. 수습을 잘한 거다. 아주 신사답게 스마트하게 잘했다. 앞으로도 이렇게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잘 부탁드린다. 대처를 잘했기 때문에 명예 회복은 바로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후 2위 '중꺾그마'에 대해 전민기는 "이건 일반인뿐만 아니라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회자가 되면서 계속해서 뻗어나가는 멋진 말이다. '할명수'에서 독도 여행 도중 어려움을 겪었을 때 했던 말이다. 전세대에게 폭풍 공감을 얻으며 밈으로 대유행 중이다. 최근 전여빈 씨가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으면서 수상 소감에 인용해서 많은 분들이 감동했다"라고 설명했다.

"하루에도 수십 번 꺾이지 않냐?"라며 박명수는 "항상 우리는 꺾인다. 그러나 무시하고 그냥 하는 거다. 여러분 마음속에 담아두시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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