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새 위원장에 최재헌 건국대 교수

김예나 2023. 12. 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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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헌 건국대 지리학과 및 대학원 세계유산학과 교수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 한국위원회의 제11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건국대가 22일 밝혔다.

최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국의 세계유산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유산 관련) 역량을 강화해 세계 무대에서 국제적 네트워킹(교류·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모스는 유네스코(UNESCO)의 자문기구로, 세계유산 등재 심의와 보존 관리 및 평가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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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최재헌 교수 [건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최재헌 건국대 지리학과 및 대학원 세계유산학과 교수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 한국위원회의 제11대 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건국대가 22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부터 3년이다.

최 교수는 인문 지리학자로서 우리나라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관리에 큰 역할을 해왔다.

서울대 지리교육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한국도시지리학회장,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 문화재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건국대 대학원의 세계유산학과 설립을 주도했으며 '남한산성'(2014년),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2018년)을 세계유산대표 목록으로 올리는 데 기여했다.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로고 [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국의 세계유산을 통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유산 관련) 역량을 강화해 세계 무대에서 국제적 네트워킹(교류·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코모스는 유네스코(UNESCO)의 자문기구로, 세계유산 등재 심의와 보존 관리 및 평가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현재 132개국에서 전문가 1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1999년 창립한 한국위원회는 우리 문화유산 보존·관리·활용 분야를 자문하거나 연구한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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