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 반군 '홍해 위협' 대항…미 "다국적 함대 20여개국 참여"
조익신 기자 2023. 12. 22. 12:08
미국 국방부가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예멘 후티 반군을 상대하기 위한 다국적 함대 연합에 20여개국이 참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창설 초기 영국과 바레인, 캐나다 등 12개국이 동참을 선언한 가운데, 적어도 8개국 이상이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겁니다. 다만, 이름을 공개하는 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이란과의 향후 관계 개선 등을 생각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호주도 '무력시위보다 외교가 더 낫다'면서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한국은 명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미국의 요청에 따라 홍해 항로 보호를 위한 기여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후티 반군은 전 세계 국가의 경제적 안녕과 번영을 공격하고 있으며, 사실상 홍해라는 국제 고속도로에서 강도가 되고 있다"며 "연합군은 홍해와 아덴만을 순찰하면서 중요한 국제 수로를 통과하는 상업용 선박의 요청에 대응하고, 필요한 경우 지원하는 일종의 고속도로 순찰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창설 초기 영국과 바레인, 캐나다 등 12개국이 동참을 선언한 가운데, 적어도 8개국 이상이 함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겁니다. 다만, 이름을 공개하는 건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이란과의 향후 관계 개선 등을 생각해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호주도 '무력시위보다 외교가 더 낫다'면서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한국은 명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미국의 요청에 따라 홍해 항로 보호를 위한 기여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후티 반군은 전 세계 국가의 경제적 안녕과 번영을 공격하고 있으며, 사실상 홍해라는 국제 고속도로에서 강도가 되고 있다"며 "연합군은 홍해와 아덴만을 순찰하면서 중요한 국제 수로를 통과하는 상업용 선박의 요청에 대응하고, 필요한 경우 지원하는 일종의 고속도로 순찰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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