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 낙서' 모방 범행 20대 구속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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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벼락에 추가로 낙서를 남긴 28살 남성 설 모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설 씨는 지난 17일 밤 경복궁 영추문 왼편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을 낙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6일 새벽 경복궁과 서울경찰청 외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 17세 임 모 군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3시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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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벼락에 추가로 낙서를 남긴 28살 남성 설 모 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나온 설 씨는 '모방 범죄가 맞는지', '팬심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에 질문에 "죄송합니다" 라며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설 씨는 지난 17일 밤 경복궁 영추문 왼편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을 낙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설 씨는 범행 다음날인 18일 오전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는데, 경찰 조사에서 "문화재에 낙서하는 행위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설 씨는 범행 이후 자신의 블로그에 범행 사진과 함께 '자신의 전시회를 보러 오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16일 새벽 경복궁과 서울경찰청 외벽에 스프레이로 낙서를 한 혐의를 받는 17세 임 모 군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3시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송서영 기자(shu@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55749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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