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잔도 음주운전”…술 마시고 운전대 잡은 ★ [MK★결산-사건사고②]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12. 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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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예계 사건사고 중에는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스타들도 있었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민폐를 끼쳤던 스타들은 누구일까.

소속사는 "테오에게 음주운전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임을 전한 바, 당사자와의 신중한 논의 후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 의견을 수용하여 테오 군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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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예계 사건사고 중에는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스타들도 있었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음주운전으로 민폐를 끼쳤던 스타들은 누구일까.

20m가량 운전도 ‘음주운전’
남태현은 지난 3월 8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입건돼 조사를 받았다. 그는 이날 오전 3시20분쯤 서울 강남의 도로변에서 차를 주차한 상태로 대리기사를 기다리던 중 자신의 차량 문을 열다 옆을 지나던 택시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택시의 우측 사이드미러가 파손됐으나, 택시기사와는 합의했다.
올해 연예계 사건사고 중에는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스타들도 있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DB
하지만 이후 남태현은 운전대를 잡고 20m 가량을 운전했다. 당시 경찰이 현장에서 음주 측정한 결과, 남태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14%가 나왔다.

경찰은 남태현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했고, 소환조사 끝에 음주운전이 맞다고 결론을 냈다.

물의 후 남태현은 “저의 경솔한 판단으로 인하여 발생한 이번 잘못에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너무나 부끄럽다. 이번 일에 대하여 저의 잘못에 대한 질책을 달게 받고 자숙하며 뉘우치고 또 뉘우치겠다”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그는 법원의 6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허각 쌍둥이 형’ 허공도?
지난 9월 경기 평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허공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했다. 사진=DB
지난 9월 경기 평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허공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했다.

허공은 지난 8월 11일 오전 9시 30분께 술을 마신 채 경기 평택시 서정동 일대에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인근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차를 몰았으며, 이 과정에서 주택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훼손하는 사고를 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진행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허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만취 상태로 쿨쿨
진예솔이 음주운전으로 자숙 중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앞서 여배우 A씨가 지난 6월 12일 저녁 10시 반쯤,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올림픽대로를 타고 하남 방향으로 달리며 가드레일을 두 차례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해졌다.

당시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한 운전자는 경찰과 통화하며 A씨의 차량을 추격했다. A씨는 신고 30분 만에 고덕동의 한 삼거리에서 기어를 ‘주행’(D)으로 놓고 신호대기를 하다 운전석에서 잠든 채로 경찰에 붙잡혔다.

A씨의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해당 A씨는 진예솔로 밝혀졌다. 소속사는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운전한 진예솔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진예솔과 소속사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하겠다”고 전했다.

‘음주운전’ 테오, 결국 팀 탈퇴까지
다크비 전 멤버 테오는 지난 10월 30일, 경찰에게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다크비 전 멤버 테오는 지난 10월 30일, 경찰에게 음주 운전으로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소속사는 “테오에게 음주운전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임을 전한 바, 당사자와의 신중한 논의 후 그룹에 피해를 끼칠 수 없다는 본인 의견을 수용하여 테오 군의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테오는 “저의 미성숙한 행동으로 지금도 구슬땀 흘리며 열심히 컴백을 준비하고 있을 멤버들과 많은 스태프 분들께 피해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지금까지 부족한 저에게 많은 사랑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앞으로 깊이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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