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인당 개인소득 6년째 ‘1위’…전국 평균 대비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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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6년 연속 국내 1인당 개인소득(가계 총처분가능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값)이 가장 높은 도시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1인당 개인소득(명목)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2611만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역(서울·경기도·인천)만 더한 지역총소득은 1247조원으로 전국 지역총소득(2197조원)의 56.8%로 절반이 훌쩍 넘는다.
실질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인천(6.0%)으로 전국 평균(2.6%) 대비 무려 3.4%포인트나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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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인소득 2611만…2017년부터 계속 1위
전국 지역내총생산 2166조…전년比 3.9%↑
코로나 벗어난 인천, 2년 연속 6%대 성장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서울이 6년 연속 국내 1인당 개인소득(가계 총처분가능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값)이 가장 높은 도시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벗어난 인천은 항공·운수업이 활발해지면서 2년 연속 6%대 실질성장률을 기록했다.
22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지역소득(잠정)’을 발표했다.
반면 4개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도는 모두 평균보다 낮았다. 특히 제주(2151만원), 경남(2189만원), 경북(2198만원)으로 2100만원 대에 머물렀다.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낮은 제주는 가장 높은 서울과 비교해 17.6%나 낮다.
작년 전국 지역총소득(명목)은 2197조원으로 전년 대비 4.3%(90조원) 증가했다. 경기도가 597조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후 서울(539조원), 경남(117조원), 인천(111조원)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서울·경기도·인천)만 더한 지역총소득은 1247조원으로 전국 지역총소득(2197조원)의 56.8%로 절반이 훌쩍 넘는다. 반면 세종은 16조원으로 지역총소득이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고 이후 제주(23조원), 강원(51조원) 순으로 낮았다.
작년 전국 지역내총생산(명목) 규모는 2166조원으로 전년 대비 3.9%(82조원)이 증가했다. 전국 지역내총생산(실질) 성장률은 2.6%로 나타났다. 전년(2021년)도 성장률(4.3%) 대비로는 1.7%포인트(p) 낮다.
정선경 통계청 소득통계과장은 “인천은 항공운송업이 크게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되고 단계적 일상회복이 되면서 국외 여행이 증가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며 “제주도 역시 인천처럼 항공운송업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역내총생산은 경기(547조원)가 가장 높았고 서울(486조원), 충남(128조원), 경남(120조원) 순이었다. 또 수도권(서울·경기도·인천)만 더한 지역내총생산은 52.5%로 전국 지역내총생산의 절반을 넘었다. 수도권이 지역총소득과 총생산에서 모두 전국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젼넌도 민간소비와 정부소비 모두 늘면서 최종소비는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2022년 전국 민간소비(4.3%)는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이 주로 늘었고 정부소비(3.9%)는 일반행정, 교육 등이 증가했다.
조용석 (choju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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