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과 생산량, 병충해로 30% 감소…배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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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과와 배 작황이 병충해·냉해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39만4천428톤(t)으로 전년(56만6천41t)보다 30.3% 감소했다.
봄철 과일로 자라게 될 열매인 착과수 감소, 병충해 피해 증가 등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배 생산량은 18만3천802t으로 전년(25만1천93t)보다 26.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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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올해 사과와 배 작황이 병충해·냉해 등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39만4천428톤(t)으로 전년(56만6천41t)보다 30.3% 감소했다.
수확이 가능한 성과수 재배면적은 2만4천687ha로 전년(2만5천767ha)보다 4.2% 줄었다. 농촌 고령화로 문을 닫은 노후 과수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10a당 생산량은 1천598kg으로 전년의 2천197kg보다 27.3% 줄었다.
봄철 과일로 자라게 될 열매인 착과수 감소, 병충해 피해 증가 등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배 생산량은 18만3천802t으로 전년(25만1천93t)보다 26.8% 줄었다. 착과수 감소, 냉해 피해 등이 생산량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가을배추 생산량은 124만2천408t으로 전년(135만2천346t)보다 8.1% 줄었다.
재배면적은 1만3천152ha로 전년(1만 3천953ha)보다 5.7% 감소했다.
이에 따라 10a당 생산량은 9천447kg으로 전년(9천692kg)보다 2.5% 줄었다.
배추포기가 형성되는 9∼10월 고온 현상으로 병충해가 커진 영향이 컸다.
가을무 생산량은 48만 6천698t으로 전년(48만3천819t)보다 0.6% 증가했다. 무 생육 기간 기상 여건이 좋았고 가뭄 피해도 줄어들면서 가을무 작황이 개선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이밖에 콩 생산량은 14만 1천477t으로 전년(12만 9천925t)보다 8.9% 늘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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