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과' 된 이유 있었네…올해 사과 생산량 3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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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배추 생산량 역시 지난해보다 8% 줄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가을배추·무·콩 사과 배 생산량조사'에 따르면 올해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0.3% 줄어든 39만 4428톤이다.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8.1% 감소한 124만 2408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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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생산량 전년比 30.3%↓…병충해 등 피해증가
가을배추 생산량 8.1%↓…배추 가격하락 영향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사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배추 생산량 역시 지난해보다 8%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에 따라 노후 과수 폐원 등의 영향으로 재배 면적이 감소한데다, 병충해 등으로 인한 피해비율 증가로 10a당 생산량도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사과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사과 가격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사과 가격은 지난해 동월 대비 55.5%나 급등했다.
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8.1% 감소한 124만 2408톤이다. 재배면적은 1만 3152ha로 지난해(1만 3953ha)보다 5.7% 감소했다. 10a당 생산량은 9447kg으로 전년(9692kg)보다 2.5%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배추 가격하락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했고, 배추 포기가 형성되는 시기인 9월~10월에 고온으로 병충해 등 피해비율 증가 및 관리소홀 등으로 10a당 생산량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가을무 생산량은 48만 6698톤으로 지난해보다 0.6% 소폭 증가했다. 파종기 무 가격하락 등의 영향으로 재배면적은 감소했지만, 생육기인 9월 중순~10월 하순에 기상여건이 좋아 개당중량이 증가했다. 또 가뭄비해 등 피해비율 감소로 10a당 생산량도 증가했다.
콩 생산량은 14만 1477톤으로 전년(12만 9925톤)보다 8.9% 증가했다. 정부의 벼 재배면적 감축 정책 등으로 콩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5.8%증가한 영향이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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