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개인소득 2339만원…1위 서울 2611만원, 꼴찌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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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이 2166조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의 명목 지역내총생산은 2166조원으로 전년보다 82조원(3.9%) 늘었다.
전국 개인소득(가계 총처분가능소득, 명목)은 1208조원으로 전년 대비 66조원(5.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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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생산 4.1%, 민간소비 4.3%↑…12년래 증가율 최고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이 2166조원으로 전년보다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변화를 고려한 실질 성장률은 2.6%였다.
서비스업 생산과 민간소비는 2010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인천(6.0%), 경남(4.6%), 제주(4.6%) 등은 운수업, 제조업, 숙박·음식점업 등이 늘어 지역내총생산이 증가했고, 전남(-1.9%), 울산(-0.5%)은 제조업, 전기·가스업 등이 줄어 역성장했다.
지난해 광업‧제조업(1.4%), 전기‧가스업(2.0%), 건설업(1.7%), 서비스업(4.1%) 생산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2010년(4.5%)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다.
지난해 전국의 명목 지역내총생산은 2166조원으로 전년보다 82조원(3.9%) 늘었다.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이 전국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2.4%로 절반 이상이었다.
가계 구매력을 나타내는 1인당 개인소득은 전국 평균 2339만원이었다.
서울이 2611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울산도 2607만원으로 평균을 웃돌았다. 최하위는 제주(2151만원)였고, 경남(2189만원), 경북(2198만원) 등도 평균을 하회했다.
전국 개인소득(가계 총처분가능소득, 명목)은 1208조원으로 전년 대비 66조원(5.8%) 증가했다.
경기(317조원), 서울(246조원), 부산(74조원)은 개인소득 상위, 세종(9조원), 제주(15조원), 울산(29조원) 등은 하위권에 속했다.
역내총생산에 지역 외로부터 순수취한 본원소득을 포함한 지역총소득은 2197조원으로 전년 대비 90조원(4.3%) 늘었다.
전국 1인당 지역총소득은 4256만원으로, 울산이 609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도 5724만원으로 상위권이었다.
반면 대구(3106만원), 부산(3229만원) 등은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지난해 전국 최종소비는 1443조원으로 전년보다 111조원(8.3%) 늘었다. 이 중 민간소비는 4.3%로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정부소비는 3.9% 증가했다.
실질 최종소비는 제주(6.0%), 부산(5.6%) 등이 정부소비와 민간소비가 모두 늘어 전국 평균(4.2%)보다 크게 증가했다.
전국 총고정자본형성(건설·설비·지식재산생산물 투자)은 697조원으로 전년보다 6.0% 증가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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