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부활한 대한항공 오이타 노선···일본 항공편 코로나 전 수준으로[SKY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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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겨울 휴가철을 맞아 일본 도시 취항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번 겨울을 지나면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4년 만에 일본 노선 규모가 2019년 이전 수준으로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최초 발생 직전인 2019년 12월 일본행 노선 운항은 주 208회였다.
◇오이타 노선 5년 만에 살아나=현재 대한항공은 후쿠오카, 오사카, 나리타, 나고야 등 17개 일본 노선을 취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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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08회vs2023년 205회···거의 회복
오이타·고마쓰·아오모리 올해12~내년1월 취항
대한항공이 겨울 휴가철을 맞아 일본 도시 취항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번 겨울을 지나면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4년 만에 일본 노선 규모가 2019년 이전 수준으로 되살아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최초 발생 직전인 2019년 12월 일본행 노선 운항은 주 208회였다. 올해 12월 일본행 운항편은 주 205회에 달해 평소 수준으로 원상복구가 이뤄진 셈이다. 일본 노선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한 데 이어 엔화 가치가 떨어지며 일본행 노선 탑승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여객 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이타 노선 5년 만에 살아나=현재 대한항공은 후쿠오카, 오사카, 나리타, 나고야 등 17개 일본 노선을 취항 중이다. 내달 20일부터는 오이타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2019년 2월 운항이 중단된 뒤 5년 만에 운항 재개다. 대한항공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토요일 주 3회를 내년 3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항한다고 밝혔다. 오이타는 규슈지역 아소산 동쪽에 위치한 화산지대 도시다. 벳부와 유후인 등으로 잘 알려진 겨울철 인기 관광지이다. 규슈지역 온천을 방문하기 위해 후쿠오카 공항을 통해 육로로 이동하는 관광객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이타 노선에는 182석이 장착된 A321neo 항공기가 투입된다. 해당 항공기는 180도로 펼쳐지는 프레스티지 좌석이다. 에어스페이스(Airspace) 인테리어, 기내 와이파이(Wi-Fi) 등 다양한 편의 사향을 갖추고 있는 최신형 항공기이다.
◇일본 고마쓰와 아오모리 정기편 운항도 재개=오는 28일부터 재개되는 인천~고마쓰 운항은 가는 편은 오전 7시 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9시 20분 고마쓰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전 11시 1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시 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고마쓰 공항은 일본에서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히는 이시카와현에 위치한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아름다운 바다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으로 유명해 스키장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17세기부터 이어온 도자기·칠기 기술 등 일본 전통 수공예 중심지다. 고마쓰 공항은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산악관광루트 ‘알펜루트’에 보다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이기도 하다.
인천~아오모리 노선은 내년 1월 20일부터 운항된다. 가는 편은 오전 10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2시 50분 아오모리 공항에 도착한다. 오는 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 55분에 출발해 같은 날 오후 4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오모리는 관광객에게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숨은 보석’이라고 불리는 일본 소도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시라카미 산지와 산리쿠 후코 국립원에서 대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성에서 열리는 설등 축제와 자연에 둘러싸여 즐기는 온천욕의 재미도 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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