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 지역 현안 등 주요 신규사업 국회 심의 통과

지난 8월 17일 나동연 양산시장(오른쪽)이 기획재정부 김동일 예산실장을 만나 지역현안에 대한 내년도 국비사업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나동연 시장이 국비 확보를 위해 건의했던 지역 현안 등 주요 사업들이 국회심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나 시장은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회를 방문해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지역구 국회의원 등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반영사업은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20억원·신규), 신도시~공단진입 도시계획도로 확장·포장 공사(10억원·신규), 어곡공공폐수처리시설 고도처리시설 증설공사(3억원·신규), 홍룡사 대웅전 주변정비(2억원·신규), 양산도시철도 건설사업(415억원), 북정배수구역 도시침수예방사업(107억원),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생태계 활성화 사업(29억원) 등이다.

시는 이에 대해 “해당 사업들은 정부부처와 기획재정부 심의 단계에서 조정돼 요청한 국비보다 적게 책정되거나, 신규사업에 반영되지 못했다”면서도 “나 시장이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임을 적극 건의한 결과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나 시장은 “세수감소에 따른 재정여건 악화 속에 신규사업 반영과 사업비 증액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국회 심의단계가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안전 및 생활편의를 위한 핵심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w3t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