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지역 출신 대학생 '전학년 반값등록금' 전국 첫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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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사장 권익현)이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전 학년 등록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원해 전국 최초 '반값등록금' 완전 실현을 이뤘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2017년 대학교 1학년 반값등록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8, 2019년에는 1~2학년, 2020년에는 1~3학년, 2021년에는 1~4학년에 대해 1학기 반값등록금을 확대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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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이사장 권익현)이 지역 출신 대학생들에게 전 학년 등록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원해 전국 최초 '반값등록금' 완전 실현을 이뤘다.
22일 부안군에 따르면 2023년 1~2학기 장학생은 반값등록금 1946명 등 4개분야 2182명이 선발됐으며 지난해 12억원 대비 올해는 약 20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2017년 대학교 1학년 반값등록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8, 2019년에는 1~2학년, 2020년에는 1~3학년, 2021년에는 1~4학년에 대해 1학기 반값등록금을 확대 지원했다.
이어 2022년 1~3학년 1학기, 4~6학년(의대 및 특수대학) 2학기까지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 범위를 넓혀왔고, 2023년 마침내 대학교 모든 학년 1~2학기 반값등록금 지급을 실현했다.
장학금은 고향을 사랑하는 많은 군민과 향우들의 매달 정기적인 자동이체 후원과 일시기탁 등을 통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과거 장학금을 받았던 당시 학생들이 성인이 된 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후진 양성을 위해 후원금을 쾌척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부안군은 이러한 장학금 지원의 선순환 구조를 동력 삼아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장학금 지원사업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되고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익현 재단 이사장(부안군수)은 "부안군 미래인 우리 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고 마음껏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범위 확대를 위해 수년간 노력한 결과, 지역 인재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후원자분들 덕분에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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