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쌀수록 망한다...PL 이적료 TOP 10 실패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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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수를 비싸게 영입한다고 능사는 아니다.
글로벌 축구 매체 'Skores'는 2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10명의 선수를 조명했다.
포그바는 맨유의 부활을 상징하는 선수가 될 것처럼 보였지만 끝내 맨유와 함께 성공하지 못한 채 이적료도 남기지 않고 떠나갔다.
이적료 TOP 10에 오른 선수 중 확실히 성공했다고 평가받을 만한 선수는 라이스 정도를 제외하면 없다고 해도 무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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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좋은 선수를 비싸게 영입한다고 능사는 아니다.
글로벌 축구 매체 'Skores'는 2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10명의 선수를 조명했다.
1위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브라이튼에서 첼시로 이적한 모이세스 카이세도다. 카이세도의 이적료는 1억 3300만 유로(약 1902억 원)에 달했다. 카이세도는 첼시로 이적한 뒤에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1900억이 넘는 이적료의 값어치를 전혀 해주지 못하고 있다.
2위 역시 첼시 선수였다. 아르헨티나의 미래로 꼽히는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첼시는 1억 2100만 유로(약 1730억 원)를 투자했다. 엔조 역시 꾸준히 첼시에서 뛰어주고 있지만 1700억이 넘는 효과를 창출하지는 못하고 있다.
3위는 잭 그릴리쉬다. 맨체스터 시티는 1억 1750만 유로(약 1680억 원)에 그릴리쉬를 영입했다. 첫 시즌에는 기대 이하의 활약이었지만 지난 시즌 그릴리쉬는 맨시티의 트레블을 돕는데 일조했다. 성공과 실패 그 사이 선상에 있는 그릴리쉬다.
4위는 데클란 라이스다. 라이스는 2023-24시즌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1억 1660만 유로(약 166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라이스는 곧바로 아스널의 핵심 선수로 등극해 미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의 기세라면 성공이라고 평가를 받을 것이다.
5위는 첼시가 1억 1300만 유로(약 1616억 원)에 영입한 로멜로 루카쿠다. 제2의 디디에 드로그바라는 기대치와 함께 입성한 루카쿠는 팀에 분란만 일으키면서 또 한번 첼시에서 정착하는데 실패했다. 지금은 처치곤란 대상이다.
6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억 500만 유로(약 1501억 원)에 데려온 폴 포그바다. 포그바는 맨유의 부활을 상징하는 선수가 될 것처럼 보였지만 끝내 맨유와 함께 성공하지 못한 채 이적료도 남기지 않고 떠나갔다.
7위는 9500만 유로(약 1358억 원)의 안토니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지원해주기 위해 특별히 영입해준 선수였지만 지금은 텐 하흐 감독의 골칫거리가 됐다. 8위인 요수코 그바르디올의 이적료는 9000만 유로(약 1287억 원)다. 맨시티 이적 후에 자리잡아가는 모습이라 성공, 실패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
9위는 8700만 유로(약 1244억 원)의 해리 매과이어다. 맨유 이적 후에는 핵심 선수로 활약했지만 지난 2시즌 동안에는 매우 부진했다. 최근에 다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지만 이미지는 실패에 가깝다.
10위 역시 맨유 선수였다. 8500만 유로(약 1215억 원)에 맨유로 합류한 제이든 산초는 단 1시즌도 제몫을 해주지 못했다. 지금은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했다가 1군에서도 제외돼 방출 명단에 올라있다. 이적료 TOP 10에 오른 선수 중 확실히 성공했다고 평가받을 만한 선수는 라이스 정도를 제외하면 없다고 해도 무방했다.
사진=Sk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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