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용 나아지자 너도 나도 신차…연착륙 기대감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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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감이 계속 커지고 있는데요.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고, 이번달 신규차량 판매는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먼저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2천 건 늘어난 20만 5천 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는 전문가들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월 이후 내림세를 보이다 9월 중순 이후 20만 건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는 22년 만에 가장 높지만 노동력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연착륙 기대감은 다른 지표에서도 확인되죠?
[기자]
J.D. 파워와 글로벌 데이터는 12월 미국 신차 판매가 연말 할인 등으로 1년 전보다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2월 전체 신차 판매는 1년 전보다 13.2% 증가한 139만 6700대로 추정됩니다.
미국 모기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지난 10월 연 7.9%로 23년 만에 최고치를 찍고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프레디맥은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주 6.95%에서 현재 6.67%로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경제성장률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GDP는 전분기보다 연 4.9%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 5.1% 증가를 밑돌았지만 3분기 GDP로는 2021년 4분기 7% 이후 가장 높고 지난 2분기 성장률 2.1%의 두 배가 넘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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