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활주로 운영 중단 연장…항공기 회항·공항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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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국제공항이 활주로 운영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오늘(22일)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공항 활주로를 임시 폐쇄하고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오전 11시 기준 국내선 항공기 5편이 제주공항에 도착하지 못하고 회항했습니다.
결항과 지연이 속출하면서 제주공항은 대체 항공편을 알아보려는 도민과 관광객으로 오전부터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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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국제공항이 활주로 운영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오늘(22일)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공항 활주로를 임시 폐쇄하고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제설작업은 이날 오전 9시 50분까지로 예정됐으나, 눈이 계속 내리면서 활주로 운영 중단 시간이 연장됐습니다.
이 때문에 오전 11시 기준 국내선 항공기 5편이 제주공항에 도착하지 못하고 회항했습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급변풍·강풍·대설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결항과 지연이 속출하면서 제주공항은 대체 항공편을 알아보려는 도민과 관광객으로 오전부터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 자정부터 200여 명의 이용객이 공항에 체류했습니다.
제주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지에는 80cm 이상, 해안지역에도 최대 25cm 넘는 누적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고, 제주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인 1100도로와 5·16도로, 비자림로, 제1산록도로, 명림로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서성로, 제2산록도로, 첨단로의 소형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이 도로를 지나는 대형 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춰야 합니다.
이 외에도 제주지역 대부분 산간도로를 지나는 차량은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만 통행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앞바다에도 해상특보가 발효됐고 제주와 추자도, 진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 일부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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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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