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루뱅전에서 시즌 3호 도움···팀은 4-0 승

홍현석. 헨트 SNS 캡처

벨기에 프로축구에서 뛰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이 리그 경기에서 도움을 하나 추가했다.

홍현석의 소속팀 헨트는 22일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19라운드 OH 루뱅과 홈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선발 출전한 홍현석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2분에 말리크 포파나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홍현석은 10일 몰렌베크와 리그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이후 약 2주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번 시즌 리그 경기에서 거둔 홍현석의 개인 성적은 3골, 3도움이 됐다.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31분까지 뛴 홍현석은 27일 코르트레이크와 리그 경기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홍현석에게 평점 8.3점을 매겼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포파나(9.1점)와 어시스트 2개를 배달한 스벤 쿰스(8.7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헨트는 9승8무2패를 기록,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꺾은 루뱅은 16개 팀 가운데 15위고, 다음 상대 코르트레이크는 최하위 팀이다. 홍현석으로서는 공격 포인트를 쌓을 기회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