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중·대형 전자금융업자 자금세탁방지 실질적 업무 운영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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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중·대형 전자금융업자의 자금세탁방지(AML) 자체점검 결과 실질적 업무 운영이 미흡한 수준이었다고 발표했다.
김준환 부원장보는 "금융감독원은 오는 2024년에도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업무설명회 개최, 검사 실시 등을 통해 업계 전반의 AML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겠다"며 "회사들이 자체 AML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개별사항의 조치보다는 취약점 개선에 중점을 두어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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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금융감독원이 중·대형 전자금융업자의 자금세탁방지(AML) 자체점검 결과 실질적 업무 운영이 미흡한 수준이었다고 발표했다.
22일 금감원은 김준환 부원장보 주재로 중·대형 전자금융업자 46개사 최고경영자(CEO)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달간 진행한 AML 자체점검 결과 기본적인 고객확인, 의심거래 보고 등의 체계는 구축돼 있으나 실질적 업무 운영은 미흡한 수준이었다. 특히 세부적 AML 업무 이행 절차 마련 등 내부통제 체계가 취약했다.
김준환 부원장보는 "금융감독원은 오는 2024년에도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업무설명회 개최, 검사 실시 등을 통해 업계 전반의 AML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겠다"며 "회사들이 자체 AML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개별사항의 조치보다는 취약점 개선에 중점을 두어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향후 점검 결과 미흡한 수준으로 평가된 회사에 대해 개선여부를 면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업계 전반적으로 실효성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2024년 중 지속 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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