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리스크 연구능력 대폭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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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외 리스크 연구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이름이 바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연구총괄대표(CRO) 겸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에 내정된 정철(사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대외협력부원장은 22일 문화일보 통화에서 "대외 문제가 가장 중요한 우리나라 처지에서는 대외 수출 환경 문제와 공급망 리스크, 미·중 갈등 문제 등에 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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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는 美와 협력 중요하지만
대외경제는 기업 유리 쪽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리스크 연구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이름이 바뀐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연구총괄대표(CRO) 겸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에 내정된 정철(사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대외협력부원장은 22일 문화일보 통화에서 “대외 문제가 가장 중요한 우리나라 처지에서는 대외 수출 환경 문제와 공급망 리스크, 미·중 갈등 문제 등에 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출근해 한경협의 글로벌 싱크탱크 역할을 책임지게 될 정 내정자는 “미·중 갈등 문제는 ‘미국이냐 중국이냐’는 선택을 강요받던 때가 있었다”며 “안보는 미국과의 협력이 중요하지만, 대외 경제 문제는 우리 기업들의 경제 환경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 문제는 미·중 어느 한쪽만을 선택할 수 없으며, 우리 기업에 필요하다면 중국과도 적극적인 무역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 내정자는 “우리나라에도 많은 싱크탱크가 존재하지만, 한경협의 싱크탱크는 다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유시장 경제를 기본으로 경제적 접근을 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야 할 일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며 “한국이 처한 경제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하며,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정부에 건의할 내용을 발굴해 전달하는 역할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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