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더 내린다” 하늘길 ‘마비’..1만 여명 발 묶여, 130편 결항 “언제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폭설에 강풍이 이어지면서, 결항편이 130편을 넘었습니다.
악기상 속에 공항 제설작업이 거듭되면서 활주로 통제도 거듭 연장돼, 1만여 명이 넘는 체류객 해소에도 어려움이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어제 출발 결항편 기준(149편) 기준 1만 1,000여 명이 제주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결항.지연편 잇따라”
특별기 투입.. 정상화 시간 소요
어제 하루 1만 1,000여 명 체류
폭설에 강풍이 이어지면서, 결항편이 130편을 넘었습니다.
악기상 속에 공항 제설작업이 거듭되면서 활주로 통제도 거듭 연장돼, 1만여 명이 넘는 체류객 해소에도 어려움이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운항 계획이 잡힌 476편(임시 증편 11편 포함) 중 국내선 출·도착 각 67편과 70편 등 모두 137편이 기상악화로 결항됐습니다.
이날 김포와 청주발 항공기 등 출도착 5편이 제주에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이고 항공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급변풍(윈드시어) 특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특보는 이날 오후 3,4시 해제 예정입니다.
제설작업으로 인해 오후 1시까지 활주로 운영도 전면 통제되고 있어 추이는 지켜봐야할 상황입니다.
국적사 관계자는 ”우선 특별기를 투입하지만 운항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얼마나 체류객 해소가 가능할 지도 미지수“라면서 ”오후 늦게까지도 정상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이용객 안내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주공항 등에 따르면 어제 출발 결항편 기준(149편) 기준 1만 1,000여 명이 제주에 발이 묶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산지와 중산간, 남부와 동부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으로 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23일까지 제주에 많은 곳은 3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