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메시 제치고 조던-우즈와 나란히..오타니, 두 번째 ‘AP 올해의 남자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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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또 한 번 '전설'들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2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LAD)가 AP 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오타니가 AP 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것은 두 번째다.
한편 최근 10년 동안 AP 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메이저리거는 오타니를 포함해 총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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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타니가 또 한 번 '전설'들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2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LAD)가 AP 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오타니는 87표 중 20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와 테니스의 노박 조코비치가 각각 16표를 얻어 오타니의 뒤에 위치했다. NBA 파이널 MVP였던 니콜라 요키치는 12표를 얻었다.
오타니가 AP 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것은 두 번째다. 첫 시즌 MVP를 수상했던 2021년 이미 한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올해 2년만에 다시 MVP를 수상하며 역대 최초 '만장일치 MVP 2회 수상' 대기록을 쓴 오타니는 또 한 번의 영광을 안았다. 오타니는 올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아메리칸리그 최고 선수상을 수상했고 행크 애런 상도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오타니는 '전설'들과 나란히 섰다. 두 번 이상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11번째 선수가 됐다. 오타니 이전 이 기록을 쓴 인물들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을 비롯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NBA 최고의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 LA 다저스의 전설인 샌디 쿠팩스 등이 있다.
한편 최근 10년 동안 AP 통신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메이저리거는 오타니를 포함해 총 4명이다. 2014년 매디슨 범가너, 2017년 호세 알투베, 2022년 애런 저지, 2021년과 2023년 오타니가 그 주인공이다.(자료사진=오타니 쇼헤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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