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건물주 살인 교사' 40대 모텔업주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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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영등포구에서 발생한 80대 건물주 살인 사건과 관련, 범행을 저지른 주차관리인에게 살인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40대 모텔업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인교사 등 혐의로 40대 조모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씨는 조씨의 모텔에서 약 4년간 세탁물을 관리하는 일을 한 인물로, A씨가 입고 있던 옷과 그의 혈흔을 닦은 범행 도구 등을 조씨로부터 전달받은 후 봉투에 담아 버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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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차례 구속영장 신청 끝에 지난 13일 구속
'경계선 지능' 안모씨, 범행 도구 버린 혐의
[서울=뉴시스]장한지 기자 = 지난달 서울 영등포구에서 발생한 80대 건물주 살인 사건과 관련, 범행을 저지른 주차관리인에게 살인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40대 모텔업주가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살인교사 등 혐의로 40대 조모씨를 서울남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50대 안모씨는 불구속 송치됐다.
조씨는 살인 사건 피해자 A(83)씨가 소유한 건물 인근의 숙박업소 주인으로, 건물관리인인 30대 김모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후 김씨의 도주 경로가 담긴 폐쇄회로(CC)TV를 삭제한 혐의도 있다.
안씨는 조씨의 모텔에서 약 4년간 세탁물을 관리하는 일을 한 인물로, A씨가 입고 있던 옷과 그의 혈흔을 닦은 범행 도구 등을 조씨로부터 전달받은 후 봉투에 담아 버린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경계선 지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지난달 12일 오전 10시께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주차관리인 김씨가 건물주 A씨의 목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조씨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한 차례 법원에서 기각됐고, 검찰에서도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후 경찰은 조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보완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복원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조씨가 김씨를 범행 현장에 데리고 올라가 살인을 교사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또 범행 후 김씨가 모텔 곳곳에 묻힌 혈흔을 조씨가 닦아 없애는 장면, 안씨의 경우 조씨가 버리라고 준 범행 도구 등을 봉투에 담아 버린 장면 등도 확인했다.
조씨는 지난 13일 두 차례 구속영장 신청 끝에 결국 구속됐으며, 살인 혐의를 받는 김씨는 지난 11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z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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