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배터리 재활용 ETF 美 첫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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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폐배터리를 포함한 2차전지 산업 전반의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KB자산운용이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ETF이자 폐배터리 관련 ETF로는 미국 증시 첫 상장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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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등 2차전지 투자
유통·판매는 NEOS가 맡아
KB자산운용이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ETF이자 폐배터리 관련 ETF로는 미국 증시 첫 상장 사례다.
KB자산운용은 미국 자산운용사인 네오스인베스트먼트(NEOS)와 협업해 지난 21일(현지시간) ‘Mast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ETF(Mast Global Battery Recycling ETF)’를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현재 KB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KBSTAR 배터리리사이클링 iSelect ETF’의 해외 버전이다. MAST란 브랜드명은 배의 돛대나 기둥을 의미하는 단어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굳건하고 강한 이미지를 담았다.
종목코드는 뉴욕 증시 투자자들에게 빠르게 각인될 수 있도록 전기차를 뜻하는 ‘EV’를 선정했다.
Mast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ETF는 폐배터리 재활용 관련 글로벌 38개 기업에 투자하는 ‘Indxx Global Battery Recycling and Production Index’ 지수를 추종한다. 배터리 재활용뿐 아니라 2차전지와 전기차 산업 성장의 전반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주요 원자재와 배터리 생산을 포함한 배터리 생태계 전반에 투자한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수명이 다한 전기차 배터리에서 리튬, 코발트, 니켈과 같은 핵심 광물을 추출해 새로운 배터리로 재사용하는 리사이클링 산업은 2035년까지 연평균 34%대의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번 상장은 ‘화이트라벨링’ 방식으로 이뤄졌다. 화이트라벨링이란 상품을 만드는 회사가 별도로 있고 유통과 판매를 맡은 회사가 자사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는 방식이다.
KB자산운용이 상품을 만들고 네오스인베스트먼트가 유통과 판매를 맡았다.
KB자산운용은 2018년부터 팔라듐, Fn 컨택트대표, 수소경제테마, 글로벌원자력을 포함한 업계 유일 테마형 ETF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상장한 Mast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ETF 역시 BHP그룹(8.29%)과 리오틴토(7.88%), 발레(7.73%), 글렌코어(7.44%) 등 2차전지와 배터리 핵심 광물을 생산하는 주요 자원개발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솔루션운용본부장은 “현지 운용사와의 파트너십과 미국 ETF 상장으로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운용사 설립이나 인수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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