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외자 부품 국산화 성공…'융설제' 올 겨울부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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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가 외국자본 부품의 국산화에 나서고 있다.
22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4월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궤도빔에 쌓인 눈을 녹여 전동차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융설제'를 개발했다.
대구교통공사는 또 3호선 전동차 외국자본 부품 81종도 지난해부터 국내업체와 협업을 통해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제어용 접촉기 등 26종의 개발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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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교통공사가 외국자본 부품의 국산화에 나서고 있다.
22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4월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궤도빔에 쌓인 눈을 녹여 전동차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융설제'를 개발했다.
개발 이후 전기전도시험, 결빙점시험, 부식시험, 환경시험 등 안전성 검증을 7개월간 수행했고, 최근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안전성을 확인하고 올 겨울부터 사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궤도빔 융설제는 일본에서 수입해 왔으나, 계명대 화학공학과 측의 기술지도와 공사 기술진의 노력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대구교통공사는 또 3호선 전동차 외국자본 부품 81종도 지난해부터 국내업체와 협업을 통해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제어용 접촉기 등 26종의 개발을 완료했다.
대구교통공사 측은 "국산화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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