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지진속보 10초 벽 깼다…탐지·경보 더 단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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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올해 지진정보 발표 '10초의 벽'을 깼다고 자평하며 향후 지진 탐지와 속보 시간을 더 단축해 국민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기상청 지진화산국은 속도가 빠른 P파를 S파보다 5초가량 먼저 분석해 지진 정보를 국민이 먼저 수신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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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기상청은 올해 지진정보 발표 '10초의 벽'을 깼다고 자평하며 향후 지진 탐지와 속보 시간을 더 단축해 국민 안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기상청은 올해 정책 수행 현황을 정리한 '2023년 기상청 정책 돋보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진 발표 '10초의 벽'이 깨진 건 지난 1월 리히터 규모 4.5의 강화 해역지진 때다. 이때 지진 정보는 9초만에 발표됐다.
5월 규모 4.5 동해 지진 때는 6초, 11월 규모 4.0 경주 지진 때는 5초 만에 지진이 통보됐다.
기상청 지진화산국은 속도가 빠른 P파를 S파보다 5초가량 먼저 분석해 지진 정보를 국민이 먼저 수신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잦아지는 지진의 빠른 탐지를 위해 국가지진관측망을 대폭 확대하고, 인구 밀집 지역과 원자력 이용 시설, 주요 단층 지역에 조밀한 집중 감시체계를 구축해 지진 탐지 시간을 2초 이내로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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