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넷 ‘로컬파이오니어스쿨’ 고용부 장관상

2023년 청년친화 ESG 지원 사업 우수 사례 고용노동부 장관상 시상식에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오른쪽),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역 청년의 취·창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지역 청년의 창업 지원에 앞장섰던 노력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Local Pioneer School)이 2023년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 우수 사례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은 청년 창작자의 로컬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돕는 온·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년 창작자에게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새로운 취·창업 지원 모델을 제시한다.

어반플레이와 함께 운영한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은 올해 총 4번에 걸쳐 진행됐다. 라이프스타일 5개 분야(▷로컬&크래프트 ▷아트&디자인 ▷북&컬쳐 웰니스&펫 ▷아웃도어&액티비티) 중 지역 자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작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수도권을 포함해 강원도, 제주시 등 지역 거점을 활용해 더 많은 청년 창작자가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로컬 비즈니스 기반의 디지털 융합을 위한 내·외부 디지털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 및 멘토링을 진행하며 청년 창작자들의 성장을 도왔다. 또 온라인 교육 플랫폼,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등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하이브리드 교육 환경 및 디지털 기술 제공 등 사업 아이디어가 구체화되도록 적극 지원했다.

주요 사례로 청년 이준희 씨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급 로컬 음료 사업 기획안을 개발해 타 기관이 주최한 지원사업에서 우수 비즈니스 모델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화에 성공했다.

또 강릉에 거주 중인 청년 김성용 씨는 소나무가 유명한 강릉에서 송화가루를 이용해 사업를 구체화?다.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상품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 마케팅 방식 등을 전수 받아 송화커피, 양갱, 마들렌 등을 개발해 실제 판매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은 지역 청년 인재에게 로컬과 디지털을 결합한 비즈니스 지원 모델을 제시했고, 실제로도 유의미한 성과들이 많이 배출되었다”며 “향후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가 보유한 디지털 역량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격차 해소는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CJ올리브네트웍스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청년친화형 ESG지원 사업’의 일환인 리모트 인턴십 프로그램을 2022년부터 운영, 지방 국립대학교 학생들에게 직무 및 DX 역량 향상의 기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이영기 기자

20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