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감독 오범석, 파주축구단 새 사령탑으로
전 국가대표 오범석이 파주시민축구단 신임 감독으로 내정됐다.
파주시민축구단(K3리그)은 2005년 국가대표로 데뷔해 2006년 아시안게임, 2007년 아시안컵, 2010년 FIFA월드컵 등에서 활약한 오범석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해 2024시즌을 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범석 감독은 포항 유소년팀 출신으로 2003년 프로에 데뷔했다. 오른쪽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 및 수비수를 오가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성장했고 2004시즌 포항의 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요코하마FC, 크릴리야 소베토프 시마라 등 일본과 러시아 무대에서도 활약했다. 울산으로 이적하며 국내 리그로 복귀한 오범석은 수원, 강원 등 국내 정상급 팀을 거치며 자신의 친정팀 포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며 축구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뿐 아니라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 월드클라쓰팀 감독으로 활동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기도 했다. ‘은퇴선수 오범석’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며 축구와 관련한 해박한 지식을 뽐내고 있다.
오범석 신임 감독은 “파주는 축구 열정이 대단한 도시라고 알고 있다”며 “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에 부합할 수 있도록 파주시민축구단이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단주인 김경일 파주시장은 “오범석 감독이 파주시를 빛낼 수 있는 젊고 유망한 선수를 발굴, 육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민친화적 구단으로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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