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대 30.8㎝ 폭설…“눈길사고 잇따라·하늘 뱃길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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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폭설이 내려 눈길 사고가 잇따랐고 도로와 하늘·뱃길도 일부 통제됐다.
2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영광 염산 30.8㎝를 최고로, 무안 세제 29.5㎝, 신안 압해도 25.6㎝, 함평 24.6㎝, 광주 광산 13.8㎝등을 기록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발생한 눈길 교통사고를 광주 8건, 전남 41건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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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전남에 폭설이 내려 눈길 사고가 잇따랐고 도로와 하늘·뱃길도 일부 통제됐다.
2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영광 염산 30.8㎝를 최고로, 무안 세제 29.5㎝, 신안 압해도 25.6㎝, 함평 24.6㎝, 광주 광산 13.8㎝등을 기록했다.
현재,전남 무안·영광·신안에 대설경보가, 목포·진도·함평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광주와 전남 6개 시·군(나주·장성·장흥·강진·영암·해남)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해제됐다.
기상청은 23일까지 광주에 1-5㎝, 전남 서부 지역에 3-8㎝, 많은 곳은 10㎝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큰 눈이 내린 전남 지역에서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발생한 눈길 교통사고를 광주 8건, 전남 41건으로 집계했다.
전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8분께 담양군 담양읍 편도 3차선 도로에서 눈을 치우던 제설차에서 불이 났다.
불은 60대 운전자 A씨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27분 만에 꺼졌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59분쯤 전남 화순군 이양면 한 터널 인근 도로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뒤따르던 차량 1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면서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로 이어져 탑승자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2시 53분쯤 광주 서구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 보행자가 눈길에 미끄러져 다쳤다.
전날 오후 9시 15분께 전남 무안군 삼향읍에서 내리막길을 달리던 차량이 눈에 파묻혀 소방 당국이 고립된 운전자를 구조했다.
밤사이 내린 많은 눈으로 일부 도로와 뱃길과 하늘길 역시 일부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 광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여객기의 이륙이 지연됐다.
완도·목포·여수·고흥에서 오가는 여객선 53개 항로·83척 중 24개 항로·29척이 운항을 멈췄다.
월출산 국립공원 내 탐방로 출입이 전면통제됐고, 내장산백암·무등산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도 출입이 제한됐다.
전남에서는 ▲구례 지리산도로(성삼재) 14㎞ ▲화순 돗재(한천 오음~반곡) 3.8㎞ ▲화순 삭재(화순 임실~동면 언도) 2.3㎞ ▲진도 두목재(의신면~고군 향동) 3.5㎞ ▲진도 초평~송군 1㎞ ▲목포 유달산도로 2.5㎞ ▲함평 신광 10.5㎞ ▲목포 다부잿길 0.7㎞ 등 8개 도로가 통제 중이다.
광주는 시내버스 6개 노선이 단축 또는 우회 운행하고 있다.
기상청은 “눈이 녹고 내리면서 빙판길이 만들어져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한다”며 “시설물 피해에도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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