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한동훈 비대위' 공식화…당정관계·특검 등 과제 산적
<출연: 정혁진 변호사·김수민 시사평론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하면서, 이제 관심은 한 전 장관이 앞으로 어떤 정치적 리더십을 보여줄 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당내 혁신부터 당정관계 재확립, '김건희 여사 특검법'까지 한 전 장관 앞에 펼쳐진 사안들 모두, 해법이 쉽지 않은 것들뿐인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정혁진 변호사, 김수민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한동훈 전 장관이 국민의힘의 비대위원장직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김기현 대표 사퇴 8일 만으로, 오전 비대위원장 지명 수락 후, 오후 법무장관 이임식을 치르는 초유의 빠른 지명과 수락 과정이었는데요. 한 전 장관의 빠른 수락 배경은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질문 2> 어제 직접 밝힌 한 전 장관의 수락 제안 이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2-1> 이임식에서도 그렇고요. 한 전 장관, 장관 시절과 달리 쓰는 표현, 단어들이 조금 더 정치인에 가까워졌다고 할까요,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시민들을 '동료 시민'이라고 칭하기도 했는데, 이건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3> 이제 26일 열릴 국민의힘 전국위 의결을 거치면 이제 '한동훈 비대위'도 본격 출범하게 되는데요. 궁금한건 이제 한 전 장관과 호흡을 맞춰 비대위를 이끌어 나갈 비대위원 구성입니다. 한 전 장관은 "아직 특정 인물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만, 인선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혹시나 주목하고 계신 인물들이 있으십니까?
<질문 3-1> 비대위 구성과 함께 주목되는 것이 바로 총선 공천을 주도할 공천관리위원장 임명인데요. 일부 언론 등을 통해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의 임명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은 "가짜뉴스"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거든요. 한 전 장관이 인요한 공관위원장을 임명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십니까?
<질문 4> 집권여당을 이끌게 될 한동훈 전 장관 앞에는 풀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한 상황입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용산 대통령실과의 관계인데요, 어제 윤대통령이 최근 참모들과의 자리에서 한 전 장관에 대해 "있는 그대로 나에게 말해줄 사람"이라고 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윤대통령의 아바타가 될 것이라는 야권의 비판에 대한 반박으로 보이는데, 수평적 당정관계 정립, 가능하리라 보십니까?
<질문 4-1> 또 다른 과제가 민주당이 다음 주 처리를 예고한 김건희 여사 특별법입니다. 비대위원장 수락 이후에는 관련 언급을 하진 않고 있는데 직전 독소조항이 있다며 총선용 악법이라고 규정한 바 있거든요. 어떤 대응 예상하십니까?
<질문 5> 장제원 의원과 김기현 전 대표 사퇴이후 중단된 여당 내부의 혁신 문제는 어떻게 풀어갈 것이라고 보십니까? 한 전 장관이 강도 높은 공천 쇄신 드라이브를 걸까요?
<질문 6> 민주당에서 가장 먼저 나온 비판은 한 전 장관이 '후임 인선' 없이 비대위원장으로 직행하면서 발생한 '법무행정' 공백 문젭니다. 실제로 약 한달 간, 법무부는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돼야 하는 상황인데요. 이런 야당의 비판의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일각에서는 지난 '대구행' 등을 거론하며, 한 전 장관이 사실상 공직자로서 '정치행보'를 했다는 지적도 하거든요?
<질문 6-1> 박지원 전 국정원장, 정청래 의원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과녁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선 오히려 호재다 이런 취지인데. 이런 인식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이재명 대표는 한 전 장관 등판에 "축하한다"며 "집권여당의 책임자로서 주어진 책임과 임무를 잘 수행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여야 대권잠룡이 각각 당을 이끌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 설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총선 결과가 결국 향후 정치 행보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외나무다리 승부가 펼쳐질 것이다 예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질문 7-1> 한 전 장관 입장에서는 당 통합 문제도 해결해야 하는데요.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준석 전 대표등의 포용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이준석 전 대표는 "한 전 장관을 만날 수는 있지만. 결과가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선을 긋고 있거든요.
<질문 8> 민주당 상황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신당 창당'을 주장 중인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뜻하는 통합 비대위에 공감한다" 며 "지도부를 바꾸는 통합 비대위 요구가 연말까지 받아들여진다면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의견이야 얼마든지 말씀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사실상 '사퇴'의사가 없다는 뜻으로 보이거든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질문 8-1> 이런 가운데, NBS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통합 비대위'에 찬성한다는 여론이 4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도층도 47%로 찬성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런 여론, 당 지도부에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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