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활주로 오후에도 폐쇄…항공기 결항도 급증

제주CBS 김대휘 기자 2023. 12. 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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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공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활주로 제설작업을 위해 활주로 폐쇄가 또 연장됐다.

22일 제주국제공항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시작된 활주로 제설작업이 계속된 폭설로 또 다시 연장됐다.

제주공항측에 따르면 지난 21일 항공기 무더기 결항에 따라 임시편 11편을 증편하는 등 이날 모두 476편의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폭설로 상당수 항공기기 결항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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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까지 활주로 제설작업 계속…11시 기준 출도착 항공기 137편 결항
22일 제주지역 폭설로 제주공항 활주로가 오후 1시까지 폐쇄됐다. 김대휘 기자


제주국제공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활주로 제설작업을 위해 활주로 폐쇄가 또 연장됐다. 항공기 결항도 137편으로 크게 늘었다.

22일 제주국제공항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부터 시작된 활주로 제설작업이 계속된 폭설로 또 다시 연장됐다.

당초 오전 10시 30분까지 활주로 제설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었지만, 폭설로 제설작업이 이날 오후 1시까지 계속되면서 활주로 폐쇄가 이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 기준 국내선 출도착 항공기 137편이 결항됐다. 지연 운항되는 항공기도 4편이다.

또 국내선 항공기 3편이 회항했고, 국제선도 중국 푸동에서 오던 항공기 1편이 회항하는 등 모두 2편이 되돌아갔다.

회황과 지연 운항으로 기록됐던 항공편들이 결항으로 처리되면서 항공기 결항이 크게 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23일까지 제주도산지에 10~20㎝(많은 곳 30㎝ 이상), 산지를 제외한 그 밖에 지역에 3~8㎝, 중산간 지역은 10㎝ 이상 더 오겠다고 예보했다.

제주공항측에 따르면 지난 21일 항공기 무더기 결항에 따라 임시편 11편을 증편하는 등 이날 모두 476편의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었지만 폭설로 상당수 항공기기 결항될 전망이다.

제주공항 이‧착륙 급변풍 기상악화도 계속되고 있다. 제주공항 급변풍 경보는 지난 20일 오전 5시 23분부터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후 4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공항 급변풍은 활주로 표면으로부터 고도 1600ft(500m) 사이로 접근 또는 이륙하거나, 선회 접근중인 항공기 또는 이 착륙을 위해 주행 중인 항공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급변풍(Wind/Shear)이 관측되거나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편 제주도 제주공항확충지원단은 이날 오전 제주시내 호텔에서 국내 항공사 대표 등을 초청해 국내항공노선 증대 등을 위한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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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김대휘 기자 jejupo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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