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임식…수원서 총선출마 예상

송용환 기자 2023. 12. 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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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염태영(63)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2일 이임식을 갖고 1년 4개월여 간의 경제부지사직을 마무리했다.

염 부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김동연 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도의원, 실국장, 직원 등 공직자들과 이임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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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대한민국 성장동력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 됐다”
22일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염태영 경제부지사가 이임 인사를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염태영(63)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22일 이임식을 갖고 1년 4개월여 간의 경제부지사직을 마무리했다.

염 부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김동연 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도의원, 실국장, 직원 등 공직자들과 이임인사를 나눴다.

염 부지사는 이임사에서 “경기도에서 민생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 경기도가 앞장서야 한다. 정부가 못하는 일을 우리가 본을 보여준다는 생각으로 경기도 공직자가 갖고 있는 업무역량을 꼭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임식에 참석한 김동연 지사는 “대단히 섭섭하고 아쉽지만 기쁜 마음으로 보내드린다. 경제부지사로 모시기 위해 제가 삼고초려를 했는데 수락해 주셔서 지난 1년 4개월 동안 같이 걸어왔다. 제게는 동지이자 파트너이자 또 아주 든든한 친구 같은 부지사였다”며 “수원시, 경기도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큰일을 하실 분이다. 그동안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어떤 길을 가시든 성원한다”고 이임을 축하했다.

염 부지사는 민선8기 ‘민생’과 ‘경제’의 신속한 도정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부지사직에 2022년 8월17일 취임한 바 있다.

3선 수원시장 출신인 염 부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직을 걸고 김 지사와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향후 거취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불출마가 예상되는 김진표 국회의장 선거구인 수원무에 도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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